아이맥을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있다. (매우~)
바로 이 USB 케이블이나 SD카드를 꼽을 때 인데 이게 디스플레이 뒷쪽에 있다보니 SD카드 같은 경우 매번 꼽을 때 위치를 확인해줘야하고 게다가 저처럼 이렇게 케이블이 많으면 꼽는 것도 힘들 때가 많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USB 허브를 찾게되었고 그러다 발견하게된 제품이 위키오(?) USB 허브 제품이다. (광고 x)
제품은 바로 이 녀석인데 쪼매난게 가격은 3만원이나 한다... 아무튼 종류가 좀 많았던거 같은데 난 그냥 SD카드 리더기랑 USB-C 타입만 있으면 되는거라 대충 기본형을 구매했다. 이때, 솔직히 별 생각 없이 주문한거 같다.. =_=
일단, 내 의도는 위 이미지와 같이 케이블에 허브가 연결되어 아이맥 바로 밑에 둘 수 있도록 하고 단자들을 꼽기 편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어다.(음, 좋군)
그렇게 제품을 받고나니 맙소사..내가 잘 못 주문 했다는걸 깨달았다.
구성품은 이렇게 심플 했는데 어라? 케이블이 없네..? 자세히 보니 USB-C 단자가 허브 본체에서 튀어나왔다 들어가는 방식이더라... 이러면 아이맥에 바로 꼽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내가 의도한 대로 허브 역할을할 수 없어진거다.
그래서 이런 멍청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다시 알아보니 이 녀석 맥북용이더라ㅠ (핵멍청) 그렇게 이걸 환불해야하나 말아야 하나..고민하다 차라리 반품 택배비로 USB-C 연장 케이블을 사는게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추가로 연장 케이블을 구매한다.(나름 좋은 솔루션이었다 생각하는 흑우)
그렇게 구매한 연장 케이블 단자는 이렇게 생겼다. 반대쪽은 아이맥 USB-C 단자에 연결해줄 수 있고 길이는 한 0.5M(?)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아이맥 디스플레이 바로 앞에 허브를 두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멍청했지만 어쨌든 내가 의도한 대로 된 것 같다. 한 가지 장점이라면 케이블이 길어서 좀 더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것 정도?? (자기 합리화 중)
아직은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약간 거슬리는 것은 위키오 허브에 케이블을 꼽아두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발열이 있다. 심각할 정도로 온도가 높지는 않은데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데도 손으로 만졌을 때 발열이 느껴질 정도라는건 뭔가 찜찜하긴 하다. 그래서 좀 더 사용해봐야 안정성을 따져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참에 온도 측정기를 하나 마련할까..?)
그 외 허브 기능은 모두 충실하게 이상 없이 잘 작동해서 아직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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