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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존스보]SSD NVMe M.2 방열판(히트싱크) 설치로 온도 내리기

 

아마존에서 구입한 SN750 SSD

2019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아마존에서 WD사의 SSD SN750 1TB를 구매했었다. 가격은 129$에 신한카드 할인 받아 배송비 포함 최종적으로 125$ 정도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지금은 상품도 잘 받았고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에어팟1과 크기 비교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요녀석이 NVMe 방식이라 일반 SATA 방식의 SSD에 비해 속도가 훨씬 빠르다.(사실 일반 사용자에게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 부분) 근데, SN750을 잘 쓰고는 있지만 이 녀석이 NVMe 방식이다 보니 발열 이슈가 좀 있다. SSD 같은 저장장치는 이 발열이 심하면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쓰로틀링 현상이 발생하는데 저장 장치의 쓰로틀링은 쉽게 말해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속도를 느리게하여 과열을 방지하는 것)

 

대부분의 기기는 사용하면서 높은 온도 상태가 유지될 경우 수명에도 좋지 않은데 그래서 이런 현상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방열판을 별도 구매하여 달아주기로 했다.(히트싱크라고도 불림) 그렇게 찾다 발견한 것이 존스보(?) 방열판

존스보 M.2 SSD 방열판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다. 그냥 각종 커뮤니티에서 언급도 좀 되고 추천하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대략 8천원대 정도? 구성은 방열판과 써멀패드 2장이 함께 들어 있다.

 

설명을 보니 한자라 못 알아보겠지만 그림으로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1. 드라이버로 존스보 방열판 측면의 나사를 분리한다.

2. SSD 아랫면에 써멀 패드를 붙여준다.

3. SSD 윗면에 써멀 패드를 붙여준다.

4. 방열판 안에 넣어 자리를 맞춘 뒤 다시 나사를 조여 결합해준다.

대략 이런 순서로 작업을 진행하니 별 다른 어려움 없이 방열판과 SSD가 샌드위치처럼(?) 조립되었다.

SSD 슬롯 위치

그리고 컴퓨터 본체를 열어 메인보드에 SSD를 꼽아주고 나사를 조여주면 끝난다. 내가 구매한 WD SN750 NVMe 제품은 2280 사이즈여서 메인보드에 보면 2280 위치에 볼트와 결합되도록 되어 있다.

 

조립 완료!

조립을 한 후에는 테스트를 해봐야겠지? 일단, 방열판을 달기 전의 온도를 체크해봤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온도를 체크했을 때는 약 35도 이상 정도였는데 일반적인 환경 테스트를 위해 동영상 파일들을 몇 번 읽고 쓰고 하니 45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 여기서 조금 더 하드하게 작업하면 대략 60도 이상까지도 올라간다는 커뮤니티 의견들도 있더라..

 

그리고 방열판을 설치한 뒤 온도 체크를 해본다.

환경은 똑같이 동영상 파일들을 몇 번 읽고 쓰고 했는데 온도가 확연히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 10도 이상 내려간 갔는데 방열판 홍보 문구에는 최대 20도까지도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긴하다.

 

아무튼, 이렇게 새로 구매한 M.2 NVMe SSD SN750에 존스보 방열판을 달아서 간단한 테스트도 해봤는데 기대한 정도의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